어떨결에 간 윤종로 벚꽃 출사 ...[53장]

장소/방문 2014. 4. 6. 21:24

안녕하세요 쏠로 킴 입니다.. ( __)a 


어제(4월4일) 어떨결에 ... 윤종로 벚꽃축제에 다녀왔습니다(__) 





처음에는 그냥 한강에서 대교 야경사진이나 찍으려고 갔었는데 ... 


친구가 윤정로에서 벚꽃축제한다고 가보라고 했는데 ... 

괜히 좋은 사진 기대한다고 부담감을 줘서 ... 

어쩔 수 없이 한 번 가봤는데 .... 

도와줘



여기까지는 괜찮았습니다 . 

멀리 보이는 일곱색의 벚꽃나무들이 이뻐보였습니다. 




사람들도 즐거워 보이고 ... 저도 간만에 기분 전환이 되고 ... 

그리고 커플들도 즐겁게 .... 사진을 찍고 있고 ...

 흥5













둘 둘 둘 둘 둘 둘 둘 둘 둘 ... 


여기도 둘 저기도 둘 둘둘둘둘둘 ㅠㅠ 

악 /// 








걷다 보니 다른 색의 벚꽃들이 안 이뻐보여서 흥미를 잃고 있었을 때 찾은 다리(?)

뭔가 DDP에 있어야 어울릴 것 같은 매끈한 곡선 +_+ / 





그렇게 곡선의 다리를 조금 찍고 다시 돌아와 이젠 벚꽃 사진이 목적이 아닌 집에 빨이 돌아가자는 목적이였습니다.

여기는 제가 있을 곳이 아닌것 같았습니다. 







오 ~ 그런데 제 걸음을 멈추게 한 것은 노랑과 녹색의 색이 소원이 적힌 종이 줄을 비추는 모습이였습니다. 

뭔가 다양한 소망들이 적혀져 있어서 일까요 뭔가 희망찬 그런 느낌 .... 

저도 하나 쓰고 있었는데 ... 쓸꺼라곤 ... iPad 밖에 ... ( __)a 





시작은 즐거움과 설렘이였지만... 

사실 솔로 살고 있는 입장에서 사진을 찍자고 여기 오는 것은 정말 ... 

자애가 아니라 자해 인것 같습니다.... 

상처만 받고 온 듯 ... 





그리고 출구 쪽에 가까웠을 쯤 ... 사람들이 몰려있길래

"무슨 또 공연이 있나?" 했는데 ... 

가끔 뉴스에 보면 여성 기자님께서 나오셔서..

"지금 XX 벚꽃축제에 나왔습다. 많은 시민분들과 사랑하는 연인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 

이런걸 하려고 나왔더군요.. 확대해서 보니깐 ... 아리랑 TV 였던것 같습니다. 

결국 촬영하는 것은 못 보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눈앞에서 보게된 KBS 홀 ... 

아 KBS... 저랑은 개인적으로 사연이 깊은 ...









9호선이 무인전철이라고 했는데 ... 

저기 저 분은 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