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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줘서 고마워.

제가 생각하는건 이런건데 ... 아마도 그러지 않을까 하네요.
친구의 부탁을 듣자마자 선듯 응하지 못 하겠더군요.
왜냐하면, 전 프로도 전문가도 아니고 그져 제가 좋아하는 사진을 찍사 인데..
가끔 친구 결혼식에 맞춰 친구들 웨딩 스냅 서포트 사진과 본식 스냅 서포트 사진
정도만 찍어주는 정도였는데.
(찍어주면 한 번 보고 만다는 그 사진..을 )
이렇게 친구가 저에게 메인작가로써 찍어달라고 하는 경우는 처음이라.
부담감 부터가 먼저 오더군요.
해주고는 싶은데... 걱정되는게
나름 그 친구들도 원하는 사진의 퀄리티가 있을 텐데...
그것에 만족을 못 할까봐 ...
스튜디오까지 빌린다고 하는데.
제가 찍은 거는 것에 대한 비용은 발생을 안하지만...
그 빌리는 비용이 발생하니...
나름 제가 갖어야 할 책임감이 생겨서 ...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제가 왜 친구들의 결혼식에 가서 사진을 찍어주는지..
그건 제 친구의 가장 귀한 순간을 제가 찍어 줄 수 있다는게
저에게는 되려 영광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사실 친구에게 그런 기념일이 있으면 친구로 부터 부탁을 받기 전부터
제가 먼저 계획을 하곤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 친구들이 결혼한다는 통보와 함께 부탁을 동시에 받는다는 +_+
가끔 제가 친구들에게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되어서 기분이 좋다라는 ? ^^ 하하하
어째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저도 최선을 다 할테지만..
만약 제가 찍은 사진이 마음에 안든다면 그때는 프로작가를 고용해서 찍어보라는
조건을 제시하고 친구가 알겠다고 하며...
나름의 부담감을 내려놓고 그때서야 저도 친구 부탁에 응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작가비를 주겠다고 하길래 거절했습니다.
왠지 이런거에 금전이 작용하면 정성 보다는
금전적인 가치로써 사진을 찍는 마음으로 변할까봐
그런 말이 있잖습니까?
취미를 본업으로 하는 순간 취미를 잃게 된다고.
뭐 이런건 용돈 벌이 정도가 되겠지만,
어째든
나름 이렇게 좋은 기회를 부탁받게 되서
되려 친구에게 고맙네요.
= 준비해야 할 것들 =
(조명 장치, 호환성, 소품 등)
처음으로 해보는 것에 설레고 긴장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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