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인생
이틀 동안의 단순 노동 중
Munsu 킴
2014. 3. 3. 02:16
친구의 권유로 단기 알바를 했죵.
고딩들에게 강제 암기 시킬 목적으로 만들어질 영어 단어장인데.
페이지에 구멍을 뚫고 그리고 겉표기를 만들고 붙이고 스프링을 끼우고 조이고 박스에 넣고.
단순한 작업이였는데..
가끔 스프링이 희안하게 꼬여서 친구가 풀다 말고 포기해서 저에게 주는데
이런 생각이 들어버리더군요...
"남이 포기한 문제 또는 해결가능한 문제 2개를 주워다가 내가 해결하면 2개가 공짜이거나
2개를 1개 값에 사서 내가 해결하면 1개가 공짜라는 걸"
이틀 동안의 단순 노동이였지만 다시 한번 이유 없는 결과는 없는 것을 경험했으며
( 결과는 스프링이 꼬인 것, 원인을 모르기에 친구는 포기하고 나에게 꼬인 스프링을 맡김)
정말 필요 없는 스킬이지만. 마지막 날 스프링의 쉽게 푸는 방법과 꼬이게 된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_+
시간단 8000원 짜리 꿀 알바 ~ 끝 ~
어쩌면 다음에도 계속 ㅋ